천안아산행정협의회는 지난 2014년 9월 구성해 5차례의 정기회의 개최를 통해 시내버스 단일요금제 등 29건의 안건을 합의해 상생협력의 결과물을 만들어 왔다.
아산시(시장 복기왕)와 천안시(시장 구본영)는 봄·가을철에 집중되는 산불 발생에 좀 더 효율적으로 대처할 것으로 보인다.
봄·가을 산불방지 기간 중 두 도시의 행정구역을 접하고 있는 광덕산과 망경산을 대상으로 공동 예찰활동은 물론 산불이 발생하면 공동진화를 내용으로 하는 ‘접경지역 산불예방 협력체계 구축’ 안건을 천안아산 생활권행정협의회 제6차 정기회의에서 합의했다.
지난 12일에 열린 2017년 상반기 정기회의에는 17년도 회장인 복기왕 아산시장과 구본영 천안시장, 실국장급 양 도시 행정협의회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정기회의에 상정된 안건은 ▶양시 접경지역 산불예방 협력체계 구축 ▶천안아산 광역 버스시스템 구축 ▶천안아산 연계협력 사업 공동발굴 ▶천안아산복합문화정보센터 명칭변경 ▶천안아산 역세권 R&D집적지구 조기시행 공동노력 ▶천안아산 청소년 버스이용카드 할인 등 6건으로 상정안건 모두 합의가 이뤄졌다. 또 지속적으로 공동협력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2016년 합의안건인 천안아산행정협의회 민간자문기구 구성을 위한 민간자문위원 위촉식을 함께 개최했다. 위촉된 민간자문위원은 양시 시의원, 시민대표, 관계전문가 등 14명으로 향후 행정협의회 협의의제 발굴, 합의안건 이행을 위한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지난 3년간 천안아산행정협의회를 잘 이끌어 주신 구본영 천안시장님께 감사드리며, 이번 정기회의에서 합의된 안건을 통해 양시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민선6기 출범 후 창립한 천안아산생활권행정협의회가 지난 3년 동안 협력사항을 통해 상생협력과 공동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더 나아가 양 시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아산행정협의회는 지난 2014년 9월 구성해 5차례의 정기회의 개최를 통해 시내버스 단일요금제 등 29건의 안건을 합의해 상생협력의 결과물을 만들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