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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위험, 조심하는 것이 상책

등록일 2017년07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동안 가뭄으로 고생이더니, 올해 장마는 물폭탄과 함께 시작됐다. 장마가 시작된 지난 2일 자정부터 3일 아침까지 경기도 가평은 220㎜가 내렸고, 강원 홍천은 340㎜가 왔다. 3일 천안·아산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시간당 40㎜의 집중호우로 인해 저지대에 사는 가구들과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사례도 잇따랐다. 특히 쌍용·청수·청당·성정 등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차량통제가 내려지기도 했다.

장마는 보통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인데 올해는 장마가 좀 늦어졌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가장 큰 걱정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자연재해 취약시설이 있다는 것이다. 저지대에 사는 사람들이 그렇고, 공사장과 그 인접된 주택들이 위험하며 산비탈이나 산기슭, 강가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그러하다. 위험한 물건은 치우면 그만이지만, 이런 곳에 사는 사람들은 실상 ‘집중호우’만 없길 비는 수밖에 없다. 안전을 책임지는 관계당국은 이같은 취약지구를 수시로 관찰하고 미리미리 대처할 수 있는 채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위험상황을 가장 빨리 인지하고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바로 ‘사람’이다. 요즘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휴대폰을 갖고 있다. 동영상까지 선명하게 촬영되며, 어디로 신고할지 모르겠다면 무조건 119나 112로 하면 연결이 된다. 사람의 관심이야말로 재난을 막는데 가장 신속하고 효과적이다.

관계당국은 피해자로부터 연락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을 알아차린 사람들로부터 연락을 받을 수 있도록 소통체계를 갖춰놓을 일이다.

장마기간은 비로 인한 피해도 있지만, 습한 기운으로 건강이 악화되는 사람들이 있음을 간과해선 안된다. 특히 돌봐줄 사람 없는 독거노인이나 저소득 노인부부 등은 장마철 건강에 적신호가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비까지 내려서 병원이나 보건소에 갈 처지가 못된다. 이런 때일수록 찾아가는 건강지킴이들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시행정의 적극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

태풍이라도 불어닥치는 때에는 순찰공무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민간차원의 자율방범대 등도 적극 활용해 순찰을 강화할 일이다. 시민들도 폭우나 태풍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무엇보다 장마철에는 등산이나 낚시 등을 피해야 한다. 호기를 부리다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넌다’고,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법이다.

편집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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