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2017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로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비전공유를 위한 ‘제14회 아산시 양성평등 한마음대회’를 지난 4일 시민체육관에서 개최했다.

“평등은 더하고 차별은 뺀 여성친화도시 아산입니다”

아산시는 2017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로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비전공유를 위한 ‘제14회 아산시 양성평등 한마음대회’를 지난 4일 시민체육관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그 동안 여성단체 중심의 행사로 진행됐으나 여성발전에서 양성평등으로 정책의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올해는 기관단체와 시민이 함께하는 행사로 마련돼 1500여 명의 기관단체 회원 및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 기념식, 화합한마당으로 난타그룹 타인락의 공연으로 시작했다. 1부 기념행사에서는 양성평등 유공자 시상과 결의문 채택이 있었으며, 시상은 여성의 사회참여와 양성평등 문화확산 활동에 기여가 큰 정유진 외 17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하며 그간의 활동을 치하했다.

2부 화합한마당 행사에서는 양성이 평등한 사회구현을 위해 애쓴 노고를 격려하는 한국노인상담센터 이호선 센터장의 양성평등 강연과 7080문화공연, 마술쇼 등의 다채로운 행사진행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주관한 아산시여성단체협의회 최인식 회장은 “양성평등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초석이며 여성의 힘이 국가 경쟁력의 원천임을 인식해 도전정신을 스스로 높여야 한다”며 “ 더불어 여성의 잠재능력 개발과 사회적 참여 확대를 위한 외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복기왕 시장은 “시에서는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양립과 남성과 여성이 함께 주인이 되어 이끌어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가족친화적인 환경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양성평등이 모든 평등의 출발점인 것을 생각할 때 사회적 약자배려를 위해 추진 중인 여성친화도시, 국제안전도시, 아동친화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모두가 더 따뜻하고 행복한 도시 아산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산가정·성상담지원센터, 해뜰가족상담소, 아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아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신창중학교 등이 참여해 폭력예방,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건강한 가정 만들기 및 양성평등 문화 확산 및 인식개선을 위한 시민 홍보를 실시했다.

아산시는 2017년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부대행사로 시청 로비에서 '스웨덴의아빠' 사진전을 7일(금)까지 개최한다. 또 8일(토)에는 아산이주여성연대 주관으로 아산롯데시네마에서 여성영화 ‘서서평’을 상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