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SB플라자가 첫 삽을 뗐다. 천안시의 미래 신성장동력과 과학기술 발전의 핵심이 될 사업이다.
6월30일 충남테크노파크 안쪽에 위치한 천안SB플라자 건립부지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천안기능지구의 핵심시설인 ‘천안SB플라자’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구본영 시장과 국회의원, 미래창조과학부 배재웅 연구성과정책관, 조달청 이현호 시설사업국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와 지역대표들이 참석했다.
천안시는 2011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의 기능지구로 지정됐으며, 2014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천안SB플라자 건립공사를 착수하게 됐다.
SB플라자는 충남테크노파크 내 9186㎡의 부지에 연면적 9970㎡, 지하1층, 지상6층의 규모로 건립된다. 전액 국비 259억원을 지원받아 내년 8월 준공될 예정이며, 지역의 연구·산업기반을 활용, 산·학·연 연계기반 구축, 관련 지원기관의 집적을 통해 기능지구로서 과학기술 사업화의 공간적 배경을 제공한다. 특히 ▷SB플라자 사업단 ▷창업공작소 ▷컨퍼러스홀 ▷사업화연구단 ▷연구개발, 교육, 창업보육 등 과학기술 융복합사업화센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건물은 천안의 미래 먹거리산업인 신재생에너지와 ICT융합 자동차부품소재, 이차전지, 디스플레이산업 등 과학기술사업화를 위한 사업화연구단, 연구소, 대학, 기업연구소 등이 입주하며 기술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본영 시장은 “SB플라자 건립을 통해 과학벨트사업의 성과가 지역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미래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며, “SB플라자가 4차 산업혁명의 선도 역할과 기능지구 내에서 기업밀착형 통합거점으로 운영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