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커톤 대회에서는 선문대에 재학 중인 한국학생과 미국, 일본, 중국, 브라질, 오스트리아, 인도, 대만 등 18개국 100여 명의 학생이 2일 동안 밤을 지새며 창의력을 겨루는 열정적인 시간을 보냈다.
황선홍 선문대 총장이 해커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선문대 국제교류처와 산학협력교육센터 주관으로, 26~27일 양일간 아산캠퍼스 체육관에서 다국적 해커톤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선문대에 재학중인 한국학생과 미국, 일본, 중국, 브라질, 오스트리아, 인도 등 유학생 특히 해외자매 대학인 대만 명전대 학생 등 18개국 100여 명의 학생이 2일 동안 밤을 지새며 창의력을 겨루는 열정적인 시간을 보냈다.
한국학생과 유학생 4~6명이 한 팀을 이뤄 ‘홍익인간(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는 기술)’이라는 주제로, ICT, 친환경 그린테크. 융합테크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전반적인 영역에 걸쳐 무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디자이너, 개발자, 기획자 등이 팀을 꾸려 긴 시간동안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만드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17개 팀 중 총 6개 팀이 수상했다. 이 중 최우수상(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은 ‘독거노인을 위한 자동화 알림 서비스’ 아이디어의 ‘뉴페이스’팀으로 자외선 감지와 거리감지 센서를 이용해 서버시스템에 값을 넘겨 위험요소를 판별한 후 이용자에게 자동으로 알리는 서비스다.
우수상에는 스마트 보타이와 피난용 손잡이형 손전등 아이디어가 채택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뉴페이스팀의 이대웅 학생(선문대 컴퓨터공학과 3년)은 “팀원들과 함께 밤을 새면서 생각지 못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만들어져 서로가 놀랐다”며 “부족하고 미숙한 점도 많았지만 해커톤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황선조 총장은 “인류역사 이래 가장 빠른 속도로 변화고 있는 시대에 여러분들은 살고 있고, 이 변화에 필요한 것은 도전과 열린 의식”이라며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 도전하고 열려있는 여러분의 모습에서 미래가 밝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