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최근 극심한 강우량 부족으로 가뭄이 심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시의 대응상황 및 해결책 마련을 위해 가뭄 및 폭염대책회의를 실시하고, 가뭄 피해상황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22일 현재 모심기는 99% 완료 된 상황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저수지가 말라가고 있으며, 천수답 등 농업용수 공급이 어려운 지역은 강우 없이 가뭄이 장기화 될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시는 현재까지 확보 된 국도비 예산 9억원과 시 재난관리기금 5억원을 활용해 가뭄 극복을 위한 임시양수시설 설치, 관정개발 등을 이미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또 추가적으로 충남도에 10억 여원 지원을 건의해 가뭄이 장기화 될 것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세현 부시장은 가뭄 피해상황과 가뭄 대책사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영인면 성내저수지와 도고면 석당저수지, 송악면 일원 천수답 등을 점검했다.
오 부시장은 “해마다 반복되는 재난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가 절실하다”며 “올해도 마른장마가 지속된다는 전망에 따라 전 부서가 가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협업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처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