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지역 학부모들은 30여 명은 14일 학교급식 생산현장을 체험하고 생산자들과 대화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산시는 14일 학부모 건강먹거리지킴이단을 비롯한 학부모 30여 명과 학교급식 생산지를 방문하고 생산자들과의 대화하는 학부모 친환경 생산지 체험 및 교육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실시한 학부모 교육에서는 식생활 전문 강사를 초빙해 건강한 학교급식으로 나아가는 길을 주제로 지역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과 영양·교육적으로 우수한 학교급식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영인면 소재 양파와 토마토를 재배하는 생산지로 이동해 농작물이 자라는 환경과 과정을 확인하며 직접 수확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인주면 미곡처리장을 방문해 친환경 쌀이 재배·공급되는 일련의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미곡처리장 내에서 포장·납품하는 시설을 둘러보며 업무담당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지역친환경농산물 생산현장을 체험할 기회가 없었던 학부모들은 자녀의 급식에 들어가는 식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면서 생산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지원담당관 백미영씨는 “이번 교육이 학부모와 학교급식 생산자 사이에서 상호 소통하고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장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2015년부터 학교급식에 주식인 쌀을 아산시에서 생산되는 쌀로 100%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