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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손상 환자 빠른 수술로 생존율 높여

단국대병원 흉부외과 장성욱 교수 국제학회에서 발표

등록일 2017년06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단국대병원 장성욱 교수는 200여 개의 구두발표와 450여 개의 포스터 발표자 중 ‘우수 논문 베스트 11’에 채택됐으며, 포스터 구연발표 부분에서도 1등을 차지했다.

외상에 의해 가슴 부위에 큰 충격이 가해지면 흉막강 내에 혈액이 고이는 혈흉이 발생한다. 이때 혈흉이 늦게 발생하는 지연성 혈흉의 위험인자와 원인을 분석해 이를 예측하고 빠른 수술을 통해 환자의 생존율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혈흉은 발생시간에 따라 외상 초기에 관찰되는 혈흉과 초기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난 후에 발생하는 지연성 혈흉으로 나눌 수 있다. 대부분 외상성 혈흉은 초기에 관찰되는 경우가 많아 흉강삽관술로 치료가 종결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외상 후 수 시간에서 수일이 지난 후에 발생하는 지연성 혈흉 환자 중 생명을 위협하는 대량 혈흉은 아주 드물지만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면 상당히 치명적이다.

단국대병원(병원장 박우성) 권역외상센터 흉부외과 장성욱 교수는 3일 “흉부손상 시 발생하는 지연성 대량 혈흉 환자들의 경우 즉각적인 응급수술을 받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 있다”며 “그러나 성공적인 치료경험을 통해 흉부손상의 특징과 원인, 위험인자 등을 분석한 뒤 빠른 수술을 시행해 생존율을 증가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지난 5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제 18회 유럽외상-응급외과학회(18th European Congress of Trauma and Emergency Surgery)에서 발표돼 국내외 연구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장성욱 교수는 200여 개의 구두발표와 450여 개의 포스터 발표자 중 ‘우수 논문 베스트 11’에 채택됐으며, 포스터 구연발표 부분에서도 1등을 차지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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