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충남도지부(회장 전해철)가 주관하고 아산가 후원한 ‘제1회 아산시 아동학대 예방 현황과 대책에 관한 세미나’가 지난 7일 오후 3시부터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복기왕 아산시장을 비롯한 아산경찰서, 아산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내빈과 학대신고 의무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고 의무자 선서, 학대 예방 범시민 퍼포먼스를 통해 아동학대 근절 의지를 다졌다.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선서에서 참가자들은 아동학대 예방과 안전을 최우선 고려하고, 아동학대를 조기발견하며, 재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또 아동학대를 알게 되거나 의심되는 경우에는 즉시 신고할 것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조사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선서했다.
이어 방패 퍼포먼스를 통해 모든 시민이 힘을 합쳐 아동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마음을 모으기로 다짐하는 방패를 높이 들었다.
행사 후에는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이배근 회장의 ‘아동학대 예방 현황과 대책’에 대한 강의가 열렸다. 이어 아산소방본부 강성구 소방관의 심폐소생술 교육이 진행됐다.
또 ‘현장에서 바라본 가정폭력 지원상담’에 대한 내용으로 해뜰가족 상담소 윤애란 소장의 강의가 이어졌다.
여성가족과 조성희씨는 “앞으로도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는 물론, 학부모와 아동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예방 교육과 감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