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지난 5월30일부터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 본관 1층 학생, 교직원, 동부지역학습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회원과 인근 주민들의 민원편의를 위해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선문대는 민원서류 발급이 필요한 예상인원이 1만5000여 명(선문대학교 학생 1만1000여명, 교직원 1500여 명, 동부지역 평생학습관 이용시민 및 인근주민 2500여 명)으로 민원서류 발급을 위해 탕정면까지 가야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선문대학교와 아산시 양 기관이 협력해 설치하게 됐다고 시는 밝혔다.
무인발급기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출입이 가장 많고 인근 주민들도 이용하기가 편리한 대학교 본관 1층 로비에 설치하고, 이용가능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은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발급가능 민원서류는 주민등록등본, 지방세 및 국세증명, 토지지적관련 등 총 68종으로 수수료는 일부 감면 운영된다.
이번에 설치한 무인민원발급기는 학생, 교직원, 동부지역 평생학습관 이용시민과 인근주민들의 민원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지역대학이 서로 소통하고 더불어 발전하는 관학협력을 통한 정부 3.0 실현으로 민원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행정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아산시는 설명했다.
선문대 정하정(국제레저관광학과 3학년) 학생은 “대학과 지자체가 학생들의 민원서류 발급 편의를 위해 서로 협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학교에서 직접 무인민원발급기로 주민등록 등본을 출력해 보니 신기하고 편리하다”고 말했다.
아산시 민원봉사과 이의진씨는 “대학교 학생과 교직원수가 1만명이 넘는 아산지역 3개 종합대학교(선문대, 순천향대, 호서대)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민원서류 발급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6월 중순까지 순천향대학교와 호서대학교에도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대학가족과 각 대학의 산학협력단 관련 기업인들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