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둔포면자치위원회(위원장 조성택)는 3일 오전 6시 둔포초등학교 운동장과 둔포면 일원에서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제14회 둔포사랑 가족건기 대회’를 마쳤다.
걷기대회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매해 발전하는 둔포면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둔포초등학교를 출발해 아산테크노밸리 면민헌장탑을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총 5km코스로 진행됐고, 걷기대회에 참여한 주민들에게는 기념 손수건과 추첨을 통해 가스레인지,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됐다.
둔포면 자율방범대의 선두아래 순조롭게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가족의 건강과 면민의 화합을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작은 사고도 없이 질서정연하게 행동한 성숙된 둔포면민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조성택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걷기대회가 면민이 화합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더욱더 발전하기를 바라고, 손쉽게 할 수 있는 걷기운동이 활성화되어 면민의 건강이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