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인더스트리얼은 오는 2020년까지 아산시 득산 농공단지 8816.6㎡(2667평) 부지에 총 2000만 달러를 투자해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을 추가 건립할 예정이다.
일본·미국 2개사 외자유치를 위해 복기왕 아산시장을 대신해 출장길에 오른 이상춘 경제환경국장은 일본 퍼시픽인더스트리얼사(Pacific Industrial)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고 24일 전했다.
이날 협약은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오가와 신야(小川信也) 퍼시픽인더스트리얼 회장, 퍼시픽인더스트리얼 국내 법인인 태평양에어콘트롤공업 최주택 회장, 이상춘 아산시 경제환경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르면 퍼시픽인더스트리얼은 오는 2020년까지 아산시 득산 농공단지 8816.6㎡(2667평) 부지에 총 2000만 달러를 투자해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을 추가 건립할 예정이다.
퍼시픽인더스트리얼사는 지난해 기준 종업원 3500명 매출 1조3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자동차부품 제조 기업이다.
아산시는 퍼시픽인더스트리얼사의 이번 투자에 따라 아산시에서 향후 5년간 매출액 1000억 원, 100여 명의 직접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협약에서 이상춘 아산시 경제환경국장은 “퍼시픽인더스트리얼사의 이번 투자로 아산시는 물론 충남도내 관련 산업 경쟁력 향상을 견인하고,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퍼시픽인더스트리얼사의 안정적인 아산 정착을 위해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