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 일손을 덜고 생산비를 줄이기 위해 드론(멀티콥터)을 활용해 벼 담수산파를 실시했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남상필)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농촌 일손을 덜고 생산비를 줄이기 위해 드론(멀티콥터)을 활용해 벼 담수산파를 실시했다.
이번 드론을 이용한 벼 직파는 올해 두 번째로 작년 시연회 개최 등을 통해 시험재배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인 파종에 나섰다.
드론을 이용한 직파재배는 기존 이앙재배는 말할 것도 없고, 직파기를 이용한 무논점파에 보다도 30%이상 시간과 노동력이 절감된다. 파종시간은 1ha에 20~30분 가량 소요된다.
드론직파 기술이 상용화 된다면 현재 쌀가격 하락이나 농동력 부족 등 어려운 벼 농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산시는 지난해부터 벼 직파재배를 확대하기 위해 시연회, 평가회,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 아산시 직파면적은 90ha(전년대비 150%, 드론직파 15ha)이며, 내년에는 마을단위 대단위 단지 못자리 없는 마을을 조성해 직파단지를 규모화 할 계획이다.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남상필 소장은 “어려운 농업여건 등을 감안해 직파재배 확대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술지원은 물론이고, 필요하다면 직파 파종기, 드론 지원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혀 직파 재배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벼 직파재배에 대한 기술지원 및 자세한 사항은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에(041-537-3822) 문의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