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신삼철 행정부원장이 지역사회 및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헌신적인 사회봉사활동으로 나눔과 인술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JW중외봉사상을 수상했다.
단국대병원 신삼철 행정부원장(58)이 지역사회 및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헌신적인 사회봉사활동으로 나눔과 인술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JW중외봉사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2일 대한병원협회 제58차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 개회식에서 열렸다. JW중외상은 JW중외제약에서 참인술의 실현을 통해 병원인으로서의 존경과 지역사회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대한병원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수여하고 있다.
JW중외봉사상을 수상한 신삼철 행정부원장은 그동안 여성·아동 피해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활동해 왔다. 2010년 단국대병원 내에 충남 여성·학교폭력피해자 One-stop지원센터(현 충남해바라기센터)를 유치했다. 개소 이후 NGO 단체 및 지역연대 활동 강화에 힘써 760여 명의 피해자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힘쓰는 등 센터의 조기 정착 및 피해자 보호 활동에 기여해왔다.
또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기 위해 현악 4중주단 창단을 주도해 병원과 복지시설 등을 매월 정기적으로 방문해 연주회를 개최함으로써 환우들의 치유를 돕고 지역주민에게는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농촌지역 현지 미자립 교회와 연계해 사랑의 아웃리치 봉사단을 구성해 매년 뮤지컬 공연, 영양주사와 침술 등의 의료봉사, 일손돕기, 시설물 개선, 장수사진 촬영, 이·미용 활동 등을 통하여 지역 어르신들을 돌보는 등 꾸준히 지역사랑 나눔활동을 펼쳤다.
이외에도 천안동남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북한이탈주민의 남한사회 조기정착 등을 위해 앞장서 왔다. 국가방위를 위해 헌신하는 젊은이들에게도 올바른 국가관 및 세계관을 심어주기 위해 군부대를 방문해 위문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신삼철 행정부원장은 “봉사를 하면 마음이 편해지고,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고 또 할수록 즐거운 일이 된다”며 “처음에는 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자들을 위해 봉사를 시작했지만 주변을 둘러보니 병원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생각보다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가진 재능을 활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클라리넷 연주를 시작했고, 요리도 배우면서 내 삶 또한 감사와 활력이 넘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인술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삼철 행정부원장은 1987년 단국대학교에 부임 후 미국 포틀랜드 주립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료관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단국대병원 개원을 앞둔 1993년부터는 의료원설립추진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성공적인 개원을 이끌기도 했다. 이후 병원 구매과장, 보험과장, 원무팀장, 기획팀장, 사무처장 등을 두루 거치면서 30여 년간 풍부한 병원 실무경험을 쌓아온 행정전문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