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복지종합상담을 통해 아산시에 자리잡은 기업체의 종업원들이 사업장 폐쇄에 따라 생계곤란에 처하게 된 근로자들에게 긴급복지지원 상담을 실시했다.
아산시는 17일 기업의 노동현장을 방문해 40여 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복지종합상담창구’를 운영했다.
이번 복지종합상담의 대상자는 아산시에 자리잡은 기업체의 종업원들로 사업장 폐쇄에 따라 생계곤란에 처하게 된 근로자들이다. 아산시는 해당 기업에서 노사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는 상황의 장기화에 따른 근로자 가정의 어려움이 방치되지 않도록 ‘찾아가는 맞춤형복지종합상담창구’를 열고 개인별, 가구별 문제 상황을 파악했다.
아산시는 사회복지과 긴급복지지원 담당자, 민관후원 담당자, 방문간호사와 관내 종합사회복지관의 사례관리 담당자 등이 해당 기업체 사원들에 대해 복지 및 건강 상담을 진행하도록 했다. 또 지원기준에 적합한 대상가정에 3개월 생계비, 주거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공적지원제도 기준에 적합하지 못한 대상자에게도 추가조사를 통해 민간분야의 ‘위기가정지원사업’을 연계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제공하기로 했다.
상담에 참여한 근로자 고 모씨는 “회사와 어려운 상황에 몸도 마음도 지쳐있었는데 이번 상담으로 많은 위안을 얻은 것 같다”며 “특히 적극적으로 최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사회복지사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고 다시 힘내어 이 위기를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과 박상욱씨는 “아산시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정책을 적극 추진해 17개 읍면동을 5개 권역으로 포괄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배방읍, 음봉면, 신창면, 온양3동, 온양6동을 중심동인 행정복지센터로 개편을 완료해 복지대상자의 접근성과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