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3동의 세대가 어우러지는 동네 공동체 만들기 사업은 25개 경로당과 20개 어린이집에서 동참하고 있다.
온양3동(동장 김형관)은 지난 5월8일 지역 어린이집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자매결연을 맺은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안마,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내들어린이집, 파란동화어린이집, 예뜰어린이집, 하나아트어린이집, 은물어린이집, 아이러브어린이집, 아이온어린이집, 베이비수어린이집 등이 행사를 계획해 경로당을 방문했다.
행사를 준비하고 추진한 한 어린이집 원장은 “부모님들과 함께 사는 아이들이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 뵐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고사리 손으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얼굴에서 아이들의 환한 미소를 볼 수 있었고, 어르신들도 매우 행복해 보이셨다”고 말했다.
한 어르신은 “노인정에는 나이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들만 있는데 아이들이 와서 재롱도 보여 주고 예쁜 카네이션도 달아 줘 고맙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온양3동의 세대가 어우러지는 동네 공동체 만들기 사업은 25개 경로당과 20개 어린이집에서 2015년 8월31일부터 동참하고 있다.
온양3동은 어버이날 외에도 설에는 절하기, 추석 송편 만들기 등 지속적인 나눔 봉사를 통해 어린이와 어르신의 만남을 주선하고 있다. 김형관 동장은 “어르신들에게는 외로움을 덜어드리고 삶의 재미를 찾아드리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