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결과 아산 표심은 1위 문재인, 2위 안철수, 3위 홍준표, 4위 심상정, 5위 유승민 순으로 움직였다.
아산시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아산시는 총 선거인수 23만6407명 중 17만379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중 765표가 무효표로 분리됐으며, 유권자 중 6만2612명이 기권했다. 아산시는 전국투표율 77.2%보다 3.68%p 낮은 73.52%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 중 1위 문재인 후보가 7만3461표(42.46%)를 획득해 3만8368표(22.17%)를 획득한 2위 안철수 후보를 3만5093표(20.29%) 차로 크게 앞섰다.
아산시는 전국순위와 다르게 3만6741표(21.23%)를 획득한 홍준표 후보가 2위 안철수 후보에게 밀려 3위를 차지했다. 또 4위는 심상정 후보로 1만3340표(7.71%)를 득표해 전국득표율보다 높았으며, 5위 유승민 후보는 1만252(5.92%)표를 획득해 전국 득표율보다 낮았다.
아산시 투표결과는 전국순위와 다르게 안철수 후보가 홍준표 후보에 앞섰으며, 심상정 후보가 유승민 후보에 앞섰다.
전국득표율은 문재인 41.1%, 홍준표 24.0%, 안철수 21.4%, 유승민 6.8%, 심상정 6.2% 순이었다. 아산시에서는 문재인, 심상정 후보가 전국득표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후보는 전국득표율보다 낮았다.
아산시는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부재자 5219명을 포함한 총 유권자 수 21만2382명 중 15만4706명이 투표해 72.8%의 투표율을 보였다. 19대 대선에서는 18대 대선보다 유권자수가 2만4025명 늘었으며, 투표율도 0.72%p 증가했다.
아산시에서 1위를 차지한 문재인 후보는 아산시 17개 읍면동 중 13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문재인 후보가 온양관광호텔에서 충남지역 지지자들과 가진 기념촬영 장면.
아산시에서 1위를 차지한 문재인 후보는 아산시 17개 읍면동 중 13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인구가 가장 많은 배방, 온양3동, 온양5동, 온양6동, 탕정 등에서 크게 앞섰다.
2위를 차지한 안철수 후보는 17개 읍면동 중 단 한곳도 1위를 빼앗지 못했다. 반면 눈에 띄는 것은 3위 홍준표 후보가 송악면, 영인면, 선장면, 도고면 등 4곳에서 1위를 차지한 점이다. 그러나 이곳은 아산시에서도 가장 인구가 적은 지역으로 순위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아산정가는 이번 대선결과가 1년 남은 내년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하고 있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국민적 분노가 한창일 때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소속 여운영 의원은 탈당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경선에 참여했던 김길년씨는 바른정당으로, 강태혁씨는 더불어민주당으로 각각 당적을 옮겼다. 그동안 새누리당을 지지하던 보수 유권자층도 상당수 지지 후보나 정당을 바꾼 것으로 이번 대통령선거결과에서 나타났다.
아산지역은 제18대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가 아산시 17개 읍면동 중 배방읍과 탕정면 2 곳에서 패하고 나머지 15개 지역에서 승리했었다. 반면 이번 19대 대선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단 인구수가 가장 적은 농촌지역 4곳에서만 승리했다.
아산시는 총 선거인수 23만6407명 중 17만379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중 765표가 무효표로 분리됐으며, 유권자 중 6만2612명이 기권했다. 아산시는 전국투표율 77.2%보다 3.68%p 낮은 73.52%의 투표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