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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민과 함께한 ‘이순신의 꿈’

제56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 4년만에 개최

등록일 2017년05월0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순신의 꿈’을 주제로 열린 ‘제56회 아산성웅 이순신 축제’에서 ‘마상무예’를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AI·구제역 확산, 세월호사건 등 국가적 재난으로 취소되거나 축소 운영됐던 아산성웅이순신축제가 올해는 충무공 탄신일인 ‘4월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온양온천역 광장을 비롯한 시내 일원에서 4년만에 개최됐다.

올해 열린 ‘제56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는 대표 프로그램을 강화시키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또 기존축제와 차별화해 활기찬 거리축제, 전통과 현대의 조화, 시민과 함께 충무공 정신실현, 시민과 지역예술인이 함께하는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순신의 꿈’을 주제로 열린 올해 이순신축제는 4월28일 오후 7시 아산시민이 참여하는 428명으로 구성된 시민대합창단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을 알렸다. 또 조PD, 송창식&함춘호 등 초청 가수의 축하공연과 멀티미디어 불꽃놀이 등이 펼쳐져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축제 둘째 날인 4월29일은 김제동 이야기 콘서트, 넘버원코리안, 다이나믹 듀오, 볼 빨간 사춘기, 울랄라세션 등 젊은 층을 위한 축하 공연과 4월30일 폐막식에는 신현희와 김루트, 강산에, 신형원, 전인권 밴드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했다.

이순신축제 부대행사로 ‘청년마당 거리’에서는 온천수를 이용한 물총놀이 등 온천수 난장이 펼쳐졌다. ‘예총마당’에서는 지역 예술인의 공연이 거리 곳곳에서 펼쳐지며 볼거리를 제공했다.

‘옛거리 마당’에서는 이순신장군 거리 퍼레이드와 무과재연, 마상무예가 시연됐다. 이외에도 이순신오감체험마당에서는 이순신장군 관련 스토리가 있는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편 이순신 축제 사전행사로 지난 4월18일 아산시, 서울시, 여수시 공동주관으로 서울 세종로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을 가졌다. 또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세계 속의 이순신’이라는 주제로 이순신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해 장군의 정신이 가지는 의미와 가치를 되새겼다.

아울러 4월28일 탄신일에는 현충사에서 문화재청 주관으로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 제472주년 기념 다례제와 톡톡 이순신 충무공탐험대 발대식행사가 진행됐다.

그동안 AI·구제역 확산, 세월호사건 등 국가적 재난으로 취소되거나 축소 운영됐던 아산성웅이순신축제가 올해 4년만에 개최됐다.

4년만에 열린 이순신 축제 주무대 앞에 구름관중이 운집해 있다.

소년 이순신들이 달리는 말에서 과역을 향해 활을 쏘고 있다.

 

옛거리 마당에서는 전통무예를 선보이는 공연이 열려 가장 큰 인기몰이를 했다.

전통무예를 선보인 장군복장의 배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옛거리 마당에서 전통의상을 체험하는 시민들.

온양온천역 앞 중심도로를 광장으로 바꾼 차 없는 거리 곳곳에는 조선시대 복장을 한 배우들이 거리를 활보하며, 관광객들이 요구하면 사진촬영을 해주고 있다.

이순신 캐릭터 인형도 축제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순신 축제 폐막식에 참석한 가수 전인권씨.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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