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은 3월29일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소아환자를 위한 반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를 담당한 순천향대 의대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동물캐릭터 전신 인형 탈을 쓰고, 풍선인형을 선물하는 등 소아환자들을 위로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3월29일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반짝 이벤트를 열어 소아환자들을 위로했다.
이벤트는 동물캐릭터와 사진촬영과 풍선아트. 이벤트 진행은 순천향대 의대 봉사동아리 ‘SCH 히어로즈’가 맡았다.
의대생들은 토끼모형의 전신 인형 탈을 쓰고 진료를 기다리는 소아환자들 모두에게 풍선으로 만든 인형을 선물했다.
토끼 전신 인형이 등장하자 진료대기실 소아환자들은 금세 함박웃음을 지었다. 소아환자와 부모들은 동물캐릭터와 즉석사진을 찍고, 풍선인형도 함께 만들며 잠시 아픔을 잊은 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보호자는 “아이가 아파서 며칠 동안 찡찡대기만 했는데 오랜만에 웃는 모습을 봤다”며 즐거워 했다.
이벤트를 진행한 순천향대 의대생들은 현재 순천향대천안병원에서 실습 중인 의대 4학년생들. 학생들이 소속된 ‘SCH 히어로즈’는 매년 병원실습 중 소아환자 위로 이벤트를 한두 차례 실시하고 있다.
순천향대 의대 임상은씨는 “아이들의 환한 웃음을 보니 시간을 쪼개 진행한 이벤트의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환자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