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면 죽산리에서 시민들이 습지정화를 위해 수생식물과 초화류를 심고 있다.
아산시는 지난 3월24일 세계 물의 날 주간을 맞아 선장면 죽산1리 자연정화생태습지에서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 복원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1사1하천 가꾸기 운동 참여 기업, 학교직원, 일대마을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1사1하천 가꾸기 운동 및 실개천 정화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세계 물의 날 기념 식수, 실개천 주변 벚나무 심기, 자연정화생태습지 수생식물 및 초화류 심기, 마을 주변 쓰레기 수거 및 잡초 제거, 녹색도시 조성사업 사진 전시회, 일대마을 특산품(친환경 고춧가루) 전시회 등 참석자들이 직접 생태공간을 조성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오세현 부시장은 “겨우내 쌓인 각종 쓰레기를 말끔히 치워 쓰레기 부패로 인한 2차 수질 오염을 예방하고,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앞으로도 시민들의 수질개선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UN은 1992년 제47회 총회에서 매년 3월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해 날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날로 삼고 있다. 아산시는 매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기업·단체·시민과 협력해 정화식물 식재 및 하천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는 민·관 협치를 통해 환경보전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1사1하천 가꾸기 운동, 실개천 살리기 운동 및 자연정화생태습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친환경도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