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눈' 충남지역 회원들이 22일 낮 12시, 천안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 지역구 선거구는 내가 지키겠다"며 공식 활동을 선언하고 있다.
전국 단위 최초 선거 절차 감시를 목적으로 발족한 '시민의 눈' 충남 지역 조직이 본격 활동을 공식 선언했다.
'시민의 눈' 충남지역 회원들은 22일 낮 12시, 천안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9대 대통령선거가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활동에 돌입한다"며 "내 지역구 선거구는 내가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매의 눈으로 모든 선거 절차를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감시 대상 선거 절차와 관련해서는 지난 대선에서 논란이 됐던 △투표함 부실 관리 △심사집계표 불투명 △개표 정부 시스템 및 개표소 상황 방송 불일치 의혹 △선상투표 참관인 공정성 문제 △관외투표 이송과정시 참관인 불참 △사전투표함 관리에 합리적인 시스템 부족 △다량의 미분류표 발생 현상 △정당 참관인 불성실 행태 △선거관리위원 및 종사자 참관인 법적 지위 미숙지 △거소투표 불법 부정행위 △투표용지 구분 기준 불명확 등이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밖에도 부정선거 의혹을 없애기 위해 △투표소에서 개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 마련을 위한 100만인 서명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감시단 조직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시민의 눈'은 지난 12월부터 회원 모집을 시작해 현재 3만 명의 회원을 모집했다. 이들은 이번 대선이 본격 시작되기 전까지 전국 243개 지자체에서 7만 명 규모의 감시단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