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면 강장리 전원마을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에너지 취약지역이지만 태양광을 이용한 에너지 자립을 이루고 있다.
강원도 인제군(군수 이순선)은 21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국내 우수사례 견학을 위해 이순선 군수를 비롯한 소속 공무원 24명이 송악면 강장지구 전원마을 ‘예꽃재’를 방문했다.
전원마을 조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충남도, 아산시가 함께 도시민 유입 촉진을 위해 농촌지역에 쾌적하고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예꽃재’는 아산시 송악면 강장리에 조성된 전원마을이다.
강장리 전원마을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에너지 취약지역으로 주민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 및 에너지복지를 조성하기 위해 한국에너지공단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했다. 총 사업비 11억1600만원 중 정부 50%, 아산시 25%, 주민자부담 25%로 진행해 신재생 융·복합에너지설비를 보급했다.
각 가구별 태양광 3kW, 지열 17.5kW를 설비해 총 태양광 96kW, 지열 560kW의 신재생에너지설비를 설치해 낮에는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가정에 공급하고 남은 전력은 다음달로 이월해 사용이 가능하다. 또 지열을 이용해난방과 온수를 사용함으로써, 에너지가 취약했던 지역을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에너지 자립마을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아산시 송악면 강장지구 에너지자립마을은 그동안 통일부 교류협력국의 정책현장 방문,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현장방문, 기타 신규마을 추진주체의 벤치마킹을 위한 견학이 이어지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