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2003년도 지방단위 도로사업계획이 발표됐다. 새해 시에서 추진하는 지방단위 도로사업의 주요 분야 및 사업비 투자금액을 살펴보면 ▲사리도 확?포장사업부문으로 군도3호선인 탕정↔음봉간의 도로(길이 2㎞)가 기존 3m에서 8m, 2차선으로 확?포장된다. 사업비로 국비17억9천3백만원, 시비 4억4천8백만원 등 22억4천1백만원을 투입해 금년 5월에 착공, 12월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군도 교통소통 대책사업으로 군도15호선인 풍세↔모산간 도로(길이 0.87㎞)를 기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한다. 이 사업에는 국비 18억1천만원, 시비 4억5천2백만원 등 총 22억6천2백만원이 투입된다. 또 ▲군도유지 관리사업으로 시도 21호선인 신창↔선장간 도로(길이 5.46㎞)에 사업비 4억3천7백만원을 투입(국비 3억4천9백만원, 시비 8천8백만원), 아스콘 덧씌우기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의 추진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고 판단하고 조기에 착공하여 오는 6월까지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농어촌도로 정비사업으로는 구성↔신봉간 1.6㎞, 영인 역리↔성내간 1.6㎞, 인주 밀두리↔밀두리 1.4㎞구간의 도로가 새로이 확?포장되며, 이 사업에는 국비31억2천3백만원과 시비 4억8천8백만원 등 총 사업비 36억1천1백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도로사업추진과 관련해 오는 연말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산시는 지난 2002년도에 지방도로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도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주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