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남서울대, 선문대, 순천향대, 한국기술교육대, 한서대 등 충남지역 6개 대학 학생과 지도교수,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둔포면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공주대, 남서울대, 선문대, 순천향대, 한국기술교육대, 한서대 등 충남지역 6개 대학 학생과 지도교수,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둔포면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이들은 둔포면에 대한 현황조사와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위한 ‘둔포 중심지 활성화 및 도시재생설계 프로젝트’ 발대식과 현장답사를 지난 10일(금) 오후 2시 둔포 농협 동부지소 3층 강당에서 진행했다.
연합설계를 주관하는 (사)충남도시건축연구원은 아산시를 대상으로 2014년에는 배방 원도심(구모산역 일원), 2016년에는 온양 원도심을 대상으로 지역대학, 건축사들이 참여해 연합설계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연합설계는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구역과 ‘윤보선 전대통령생가’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대학생, 건축사, 둔포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연합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은 충남도시건축연구원 이승재 원장의 개회사와 백락순 주민협의회 대표의 환영사로 시작했다. 이어 ‘도시재생의 이해와 사례’를 주제로 한 전원식 박사의 특강과 이영경 주민대표의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개요, 아산시 도시재생대학(둔포면 활성화팀) 결과리뷰, 주민설명회의 순서로 진행했다.
도시재생과 박기용씨는 “둔포면은 아산테크로밸리 개발, 미군기지이전 등으로 주변지역이 빠르게 변화해 공동화 현상 및 쇠퇴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로 둔포 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오고, 다양한 재생방안에 대한 모델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도시건축연구원의 연합설계는 대상지에 대한 도시계획적인 사항을 구체적인 도시, 건축설계로 보여주고, 해당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있다.
또 도시와 건축설계의 트렌드에 맞춘 도시재생설계를 학생들에게 교육시키는 효과도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학에서는 학생들에게 지역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건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로 삼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 6개 대학은 교류를 통한 교육의 질을 서로 보완해 발전시키려는 공동목표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