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아산 평화의 소녀상에 헌화하고 있다.
오안영 의장을 비롯한 아산시민들이 평화의 소녀상에 헌화하고 있다.
소녀의 상 건립 1주년 기념식을 마치고 아산시여성단체협의회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가졌다.
아산시는 8일 오세현 아산부시장과 오안영 아산시의회 의장, 정해곤 광복회 아산·예산지회장, 아산시여성단체협의회, 아산풀뿌리여성연대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정호수공원에서 세계 여성의 날 아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여성의 인권과 지위향상을 위한 세계 여성의 날 축하행사와 함께 진행했다. 행사는 축하공연을 비롯해 아산여성선언문 낭독과 지난 2016년 7월10일 세상을 등진 고 유희남 할머니의 명복을 기원하는 헌화 등으로 진행했다.
오세현 부시장은 “소녀상 건립 1주년 기념식이 여성 지위와 권익 향상을 위한 3·8 세계 여성의 날과 함께 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여성의 안전과 권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 양성이 평등한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기념식 후 아산시여성단체협의회와 아산풀뿌리여성연대 주관으로 롯데시네마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삶을 그린 영화 ‘눈길’을 관람했다. 이어 세계 여성의 날 기념 거리행진을 실시하며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