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의 업무 특성상 지역 구석구석 빠짐없이 활동하기 때문에 산불홍보에 상당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산시(시장 복기왕)와 아산우체국(국장 조성욱)은 8일 아산시청에서 산불방지 활동에 아산우체국소속 집배원 92명 전원이 참여하는 ‘산불감시도우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집배원의 업무 특성상 지역 구석구석 오지까지 빠짐없이 활동하는 사항에 착안해 집배원들이 업무용으로 이용되는 차량과 오토바이에 산불조심 깃발 등 홍보물을 부착하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산불홍보에 상당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현장에서 직접 만나는 시민들을 상대로 실질적인 산불예방에 대한 홍보가 될 수 있으며, 산불이 발생이나 산불발생 우려가 높은 상황 등을 발견하면, 신속한 신고로 초기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장치다.
아산시는 집배원들의 활동에 필요한 깃발 등 홍보물 제공과 함께 집배원들이 산불감시도우미로 활동하는데 편의를 제공한다. 양 기관이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은 협업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아산시와 아산우체국은 산불감시도우미 뿐만 아니라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된 가정의 안부확인 분야까지 협업업무가 확대 발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운영결과에 따라 상호 보완하며,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등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