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당장학회’는 음봉면사무소를 방문해 장학금 540만원을 기탁하고 장학증서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의당장학회’(이사장 이윤재)는 2월27일 음봉면사무소(면장 김희원)를 방문해 장학금 540만원을 기탁하고 장학증서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의당 김기홍 박사는 1921년 2월17일 함경북도 명천에서 출생했다. 의당은 임상병리학 선각자로 1969년 한국헌혈협회(대한혈액관리협회)를 발족해 체계적인 헌혈이 이뤄지도록 하는 등 의학계에서 큰 발자취를 남기신 인물이다. 1986년 2월15일 타계해 음봉면 신수리에 안장됐다.
‘의당장학회’는 김기홍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후손인 김동녕 박사(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가 1988년 설립해 아산시 음봉면 출신 고등학생 3명에게 졸업까지 수업료 등을 전액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39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올해 장학생은 설화고등학교에 진학한 신승민(음봉중 졸) 학생이 선발됐다. 또 이신화(삼성고 3년), 이승현(홍성고 2년) 학생도 계속 장학금을 받는다.
김희원 음봉면장은 “장학금을 받아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을 만나게 돼 진심으로 반갑고 기쁘다”며 “고등학교에서도 자신의 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우리나라의 큰 일꾼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