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기업 살리기 공대위는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앞에서 유성기업 노조파괴 범죄자 항소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유성기업 노조파괴 곰범들을 엄벌하라”
유성기업 살리기 공대위는 2월24일 오전11시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앞에서 유성기업 노조파괴 범죄자 항소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유시영 유성기업 대표는 지난 2월17일, 노조파괴 범죄가 인정돼 1년6개월 실형과 200만원 벌금형을 확정받고 법정 구속된바 있다.
그러나 금속노조 유성기업지회를 비롯한 유성기업 살리기 공대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유성기업 대표 유시영이 법정구속 됐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반성의 기미조차 없이 노조파괴 범죄는 계속되고 있다”며 “천안검찰이 즉각 항소할 것”을 촉구했다.
공대위에 따르면 “법정구속 된 유시영 외에도 노조파괴범죄 핵심들은 집행유예에 그쳤다”며 30여 개에 이르는 악질적 범죄에 비해 1심 판결의 양형은 관대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노조파괴범죄 핵심들이 각 공장의 최고 책임자로 군림하는 한 노조파괴는 결코 중단되지 않는다”며 “즉각적인 항소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문용민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부본부장은 “사용자 편향적 태도로 일관하며 노조파괴 공범역할을 자처한 천안검찰이 뒤늦게나마 유성기업 노조파괴범들에 대한 엄벌을 표하며 즉각 항소”할 것을 촉구했다.
윤영호 금속노조 유성기업 아산지회장은 “법과 원칙을 강조하던 회사는 유성기업 대표 유시영이 법정구속 됐음에도 노조파괴를 지속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며 “어용노조는 지회와 전면전을 선포하는 등 노조파괴 범죄행위를 계속할 것을 만천하에 공개하는 등 전혀 반성이 없다”고 유성기업 사측을 비난했다.
유성기업살리기공대위는 “노조파괴자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노조파괴의 완전종식을 위해 7년간 투쟁해 왔고, 유성기업 대표 유시영이 구속됐지만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천안검찰은 재판부의 판결 뒤에 숨지 말고 유시영과 그 범죄자들에 대해 즉각 항소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