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은 25일 충청지역 인공신장실 의료진을 대상으로 ‘혈관접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 길효욱 신장내과 교수가 강연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25일 오후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충청지역 인공신장실 의료진을 대상으로 ‘혈관접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혈관접근로 관련 다양한 최신 의학정보들을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 혈액투석환자들에게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워크숍에는 100여 명의 지역 인공신장실 의료진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혈관접근로 만들기(송인학 흉부외과 교수), 새로 만든 동정맥루가 잘 자랐나(길효욱 신장내과 교수), 중재시술의 최신지견(이웅희 영상의학과 교수), 혈관접근로 간호 잘하기(김석경 인공신장실 간호사) 등 4개의 주제 강연이 이어졌다. 또 참석자들에게는 2점의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도 제공됐다.
혈관접근로는 콩팥기능이 상실된 환자들의 혈액투석에 필요한 혈관통로다. 투석환자들은 혈관상태가 나빠 팔이나 다리 등에 동정맥루나 투석도관과 같은 혈관접근로를 만들게 되는데,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혈관접근로는 항상 최상의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워크숍을 주최한 순천향대천안병원 신장내과의 길효욱 과장은 “실제 임상현장에서 혈관접근로 관리와 진료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준비해 참석자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워크숍 정기개최는 물론 지역 인공신장실 의료진과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지역 투석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