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한파 속 길 잃은 치매할머니 ‘집으로’

등록일 2017년02월2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경찰서 온양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은 길을 잃고 도로를 위험하게 걷던 치매 할머니를 수소문 끝에 집을 찾아 귀가시켰다. 

온양지구대 순찰 1팀 권용운 경사와 박경호 경사는 지난 20일, 용화동 원룸밀집구역 부근 누빔순찰 도중, 잠옷차림에 지팡이를 짚고 차도와 보도의 구분이 없는 도로를 위험하게 보행하는 할머니를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량 통행량이 많아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된 할머니를 대피시킨 후 “어디로 가는지, 집이 어딘지”묻자 할머니는 “나 좀 데려다줘”라는 말만 반복하는 등 대화가 되지 않았다.

경찰은 추운 날씨에 떨고 있는 할머니를 순찰차에 태운 후, 할머니를 휴대폰으로 촬영해 주변 상가와 주택을 일일이 방문하면서 수소문했다. 그러다 할머니를 찾아 헤매던 사위를 발견하고,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신병을 인계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