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2008년 장항선 직선화 개량사업 이후 오랫동안 방치됐던 폐철도 부지를 활용한 자전거도로와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아산시가 2008년 장항선 직선화 개량사업 완료 이후 오랫동안 방치됐던 폐철도 부지를 활용해 자전거도로와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산시는 최근 ㈜아산그린에너지(대표 안상일)로부터 제출된 사업제안서를 검토해 2월22일 오후 장항선 폐철도 부지를 활용한 ‘자전거도로 및 태양광 발전소 건설사업’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산그린에너지가 사업비 400억원을 투자해 2017년 말까지 방축동~신창면~선장면~도고면에 이르는 폐철도 부지에 자전거도로 약14km와 태양광발전소 9.4MW급을 설치·운영하고, 아산시는 자전거도로 유지관리 및 편의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체결과 함께 시작된 사업추진으로 아산 서부지역에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자전거도로망 확충으로 시민 여가선용 및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온실가스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 정부시책에 부응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과 정영환씨는 “이번 폐철도 부지를 활용한 자전거도로와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민간사업자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며 “사업관련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