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이기애 의원(57·가선거구(염치·음봉·둔포·영인·인주·신창), 자유한국당)이 늦은 나이에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의원은 2월15일 선문대학교 아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행정학 학사학위 수여 및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지난 6대 시의원을 지내던 2013년 2월 ‘행정이 의정활동의 기본이다’ 라는 신념으로 늦깎이 대학생활을 시작했다. 이 의원은 학업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4년간 대학 생활을 마치자, 학사학위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3월부터는 행정학 석사학위에 도전 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아산시 녹색 어머니 연합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어린의 안전을 위해 힘써왔다. 또 제6대 아산시의회운영위원장, 제7대 전반기 산업건설위원장을 역임했다.
이 의원은 “야간 학부라 힘들 때도 많았지만, 가족들의 배려와 격려해주신 교수님들과 학우들의 도움으로 졸업이 가능했다”며 “시의원이라는 전문 직업을 갖고 공부를 하다 보니 같은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학교생활을 더욱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