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고면 향산리 이장 남기환(49)씨 가족들이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의 첫 가족팬이 됐다.
도고면 향산리 이장 남기환(49)씨 가족들이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의 첫 가족팬이 됐다.
남기환씨는 지난 15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 위치한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사무국을 자녀 남지영(10)양과 남무현(8)군과 함께 방문해 홈경기 전체 관람이 가능한 ‘연간회원권’을 구입했다.
남기환씨는 “그동안 프로스포츠 경기를 관람한 적이 없었다”며 “딸과 아들도 시골에서만 자라 제대로 축구 경기를 본 적이 없었지만 프로축구팀이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들이 축구장을 찾기로했다”고 말했다.
남기환씨는 본인이 사용할 성인 시즌권 1매와 자녀가 쓸 어린이 시즌권 2매를 구입했다.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사무국은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연간회원권을 구매하러 온 1호 가족팬을 위해 추억을 선물 했다. 어린이 팬인 남무현군에게는 ‘선수단 친필 싸인볼’을 선물하고, 가족 전원에게는 선수들이 뛰는 필드를 공개해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