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용화동의 한 주택에 설치 된 단독경보형감지기가 화재로 이어질 뻔 한 아찔한 사고를 막았다.
아산소방서에 따르면 18일(수) 오전 2시35분, 용화동 주택에 거주하는 박모씨(27)가 밖에서 시끄러운 경보음이 울려 주변을 살피던 중 확인이 어려워 112에 신고했다. 이에 출동한 경찰관이 연기를 발견하고 119에 지원을 요청했다.
현장 확인결과 같은 주택에 거주하는 연모씨(40세)가 음식물 조리를 위해 가스렌지 불을 켜놓은 상태로 잠이 들어 경보음을 듣지 못했다. 이를 옆방에 거주하는 박씨가 단독경보형감지기 소리를 들어 인명피해를 막은 것이다.
김득곤 서장은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초기에 화재를 발견해 인명이나 재산피해를 경감시시는 효과가 있다”며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각 가정에 소화기나 화재경보기를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