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가 더 이상 확대 없이 잠잠해지고 있다. 반가운 일이다. 천안지역은 가금류가 절반 이상 살처분됐으며, 아산 또한 적지 않은 가금류가 사라졌다.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운다는 것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 체험한 시간이다. 1월에서 2월 초순까지는 ‘구제역’ 또한 단골로 발생해온 천안지역은 아직 안심할 수가 없다.
천안·아산지역은 이번 AI로 큰 상처를 입고 고생했지만 ‘실패’로써 값진 경험이 됐길 바란다. 실패를 분석하고 철저한 대비책을 세우자. 그것이 비로소 성공의 길로 가는 것임을 명심하자.
매년 되풀이해 발생하는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특히 단골손님처럼 다녀가는 천안·아산지역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당장의 대책과 중·장기적 해결책을 만들어야 한다. 1년 후에 다시 AI가 발생하지 말란 법이 없다. 특히 유독 AI 발생빈도와 피해가 큰 천안시의 문제는 무엇인가. 반드시 찾고 개선해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