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2016년 찾아가는 방과후학교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12월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중 9명이 ‘만족’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2016년 찾아가는 방과후학교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12월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중 9명이 ‘만족’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2016년 찾아가는 방과후학교는 15개 마을에 20개 프로그램을 개설해 초·중학생 173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만족도조사는 학생과 학부모 330명중 276명이 조사에 응해 응답률 83.6%에 만족률은 89.9%로 나타났다. 만족도는 전년대비 3.2% 상승했다.
시에 따르면 ‘운영 전체’ 만족도는 89.9%로 2015년도(86.7%) 대비 3.2% 증가했으며 ‘강사진’ 만족도는 92.8%로 2015년(95.3%) 대비 2.5%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만족율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수업환경 및 분위기’ 만족도는 88%로 2015년(86.7%) 대비 1.3% 증가했고 ‘수업내용’ 만족도는 89.9%로 2015년(87.5%) 대비 2.4% 증가했다.
찾아가는 방과후학교가 시작된 2011년부터 매년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률이 평균 86%를 유지하며 학부모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밖에 개선 의견으로는 수업시간 증설, 학부모 참관수업 요청, 지도강사와 학부모 면담 정례화, 수업환경 개선 등이 있었다. 시에서는 지난 11일 지도강사와의 간담회를 개최해 학부모의 의견을 전달하고 개선의견은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적인 차이로 교육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 방과후학교 운영에도 매년 6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2011년부터 매년 시행된 찾아가는 방과후학교는 그동안 총 62개 마을에 91개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지원된 예산은 6차례 총 5억8600만원으로 총 900여 명의 초·중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아산시는 올해도 15개 마을에 20개반을 운영해 1억3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방과후학교는 수업이 끝나면 교통편이 불편해 정규과정외에 교육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농촌지역 학생과 사교육 비용이 부담스러운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했다.
교육장소는 지역 주민들의 협조로 시골 마을회관이나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해 작은 공부방으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교육시간은 1년 동안 주1~2회, 2시간씩 운영하고 있다. 교육프로그램은 교과과정과 연계한 국어, 수학, 영어, 논술 외에도 피아노, 바이올린, 우크렐레, 공예, 창의놀이 등 예능수업이 있다.
지도강사는 우리 마을이나 인근 마을 주민 중에서 선정해 지원하고, 지도강사는 방과후 프로그램에 대한 지도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귀가지도까지 담당하고 있다.
아산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적인 차이로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 방과후학교 운영에도 매년 6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