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충돌한 차량의 차체가 심하게 찌그러져 있다.
119 대원들이 차량에 갖힌 운전자를 구조하기 위해 차량의 문짝을 절단하고 있다.
아산시 도고면 도산리 선도농협 앞 도로에서 두 차량이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산소방서(서장 김득곤) 119구조대에 따르면 지난 11일(수) 오후 3시8분, 선도농협 앞 도로에서 발생한 차 대 차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해 운전자 최모씨(74·남)와 또 다른 운전자 조모씨(47·여)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119구조대원들이 사고현장에 도착했을 때 두 차량이 정면으로 충돌한 상태로 두 차량은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파손돼 있었다. 차체가 찌그러져 운전자 모두 차량내부에 갇혀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현장 출동한 119구조대는 운전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유압장비를 이용해 두 운전자를 신속하게 구조한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