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2017년 취약계층에 대한 기초생활보장급여 지원을 확대 실시한다.
아산시는 올해 기초생활보장사업에 총 284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35억원 늘어난 것으로, 시 사회복지예산 2576억원의 11.0%를 차지한다.
기초생활보장사업 대상자 선정기준은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할 때, 급여별 선정기준은 생계 134만원, 의료 179만원, 주거 192만원, 교육 223만원 이하 가구다. 급여별 선정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대비 비율을 적용한다. 기준 중위소득 대비 생계는 30%(2016년 29%), 의료는 40%(2016년 동일), 주거는 43%(2016년 동일), 교육은 50%(2016년 동일) 이하 가구다.
생계급여는 선정기준이 곧 최저보장수준으로, 중위소득의 29%에서 30%로 인상됨에 따라 최대 급여액이 4인가족 기준 6만6698원 인상돼 보장성이 강화된다.
사회복지과 김두연씨는 “맞춤형 생계급여 선정 기준이 확대됨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며 “선정기준이 높아짐에 따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올해도 홍보와 대상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5123가구 8060명이다. 시 전체 인구의 2.7%에 이르며, 급여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서 연중 수시로 할 수 있다.
문의:540-2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