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는 2017학년도 선문대에 입학한 유학생을 대상으로 무창포 비체팰리스에서 예비대학 캠프를 개최했다.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2017학년도 선문대에 입학한 유학생 200여 명 중 63명을 대상으로 1월4일~5일까지 ‘Pride in 선문, 나만의 스토리 찾기’를 주제로 무창포 비체팰리스에서 예비대학 캠프를 개최했다.
대학측은 이번 캠프는 겨울방학에 진행해 유학생들의 참여가 어려운데, 선문대는 전국 처음으로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비대학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학생들은 보통 다른 환경과 문화, 서툰 언어 등으로 낯선 한국 땅에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따라서 조별로 진행하는 여러 프로그램들은 유학생들이 서로 다른 국가의 언어를 쓰고 있지만 서로 의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줬다.
참가자들은 자아를 발견하는 시간과 내가 꿈꾸는 삶 등에 대해 교육과 공동체 의식, 자기이해, 자신감 부여 프로그램들을 통해 유학생으로서 나만의 스토리를 찾는 방법을 배웠다.
캠프에 참가한 나오토시(19· 국제레저관광학과, 일본)는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배워 좋았다”며 “한국 유학생활에 대한 자신감이 붙는다”고 말했다.
선문대 학생상담센터 석창훈 센터장은 “지금까지 유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존감을 높여 학교생활 전반에 대해 자기주도적이면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서번트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프로그램을 설계했다”며 “참가자들이 매우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 기쁘고, 이들이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이색적인 유학생 대상 예비대학을 진행하게 된 선문대학교는 2016년도 ‘잘 가르치는 대학’ ACE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이 프로그램도 ACE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