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AI 확산방지를 위해 철새 도래지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산시가 AI(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철새 도래지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아산에서는 지난해 12월 21일 육용오리 농장에서의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이후 더 이상의 추가 발생은 없지만 전국적으로는 산발적으로 계속적인 발생이 있어 AI 전파 주요 매개체인 가창오리 등 철새 25만수가 이미 도래한 상태로 지역 간의 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아직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또 최근 대구의 한 아파트 주변 야생 큰고니에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 야생 철새들의 분변에서도 추가로 검출되는 등 AI 확산 방지 및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하여 전파 주요 매개체인 철새로부터의 접근 차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아산시는 곡교천, 삽교천 및 신정호 유원지 등 철새도래지 인근지역에 대한 소독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접근 차단을 위한 ‘출입자제 입간판 및 현수막’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철새 도래지 출입 통제와 관련해 남상필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최근 AI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하여 곡교천 자전거길 통제, 야영장, 야구 연습장 폐쇄 등의 조치로 아산시민 여러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며 “지금은 AI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할 시기로, 많이 불편하시겠지만 철새 도래지 방문 및 낚시 활동 등의 자제 등 반드시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