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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성명서-개발계획에 눈먼 천안시

등록일 2003년01월0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환경련)이 청수지구 개발과 관련, 2일(목) A4 두쪽 분량의 성명서를 냈다. ‘개발이익에 눈먼 사업’이라는 표제 아래 당초 천안시가 개발키로 한 계획이 반환경적 행정의 구태를 담고 있다는 비판이다. 환경련은 환경부의 ‘지구지정(안) 보완요청’을 통해 생태적 가치가 높은 현 지형을 최대한 이용해 친환경적인 생태주거단지로 개발돼야 한다는 문서내용을 들며 “일대 녹지(공원)면적을 최소화시켜 평지개발하겠다는 발상은 참으로 가슴 칠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금이라도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천안 발전의 청사진을 천안시는 그려야 한다는 이들은 “개발이익이 10분의 1로 줄어 어려움도 있겠으나 이번 청수지구 개발이 사람을 생각하고 미래를 생각하는 1백만 도시 천안의 첫 시험대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환경련은 이같이 밝히며 ‘청수 택지개발계획 전면 재검토 및 시민단체 참여의 청수택지개발지구 민관공동개발위원회 즉각 구성’과 ‘도심 녹지대와 수변공간 파괴의 어떠한 개발계획도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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