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화) ‘남부종합복지관 건립사업 기공식’이 열렸다.
지난 20일(화) 동남구 삼룡동 332-1번지 일원에서는 ‘남부종합복지관 건립사업 기공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구본영 시장, 전종한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등 초청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축하공연, 경과보고, 축사, 기념발파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 사업에 올해 상반기까지 계획하고 있던 예산에서 15억원이 늘어난 384억원을 투입해 1만2284㎡ 부지에 연면적 1만3060㎡ 규모로 추진한다. 이로써 소외됐던 동·남부지역의 장애인, 노인, 여성을 위한 복지시설, 평생학습시설 등을 건립해 동남권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5층 규모로 지하1층은 주차장, 기계·전기실, 구내식당, 근린생활시설을 도입하고 지상1·2층에는 주로 보호실, 활동실, 치료실 등의 장애인이용시설을 배치한다.
3·5층은 취업센터, 교육실을 비롯한 노인이용시설이 있으며 4층은 상담실, 직업훈련실 등의 여성이용시설이 들어선다. 이 외에 이들 모두가 공용으로 쓸 수 있는 시설도 각 층에 안배돼 있다.
현재 시는 공용건축물 협의, 각종 예비인증, 심사 등 수많은 사전 행정절차를 마치고 공사발주를 위해 조달청에 협조를 얻어 마지막 단계를 추진 중이며, 2018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동일 대지 내에 추진예정인 ‘장애인복지관 건립사업’의 일부가 이번 사업의 일부 공종과 연관돼 있어 적시 준공을 위한 적절한 공정관리와 사업 간의 긴밀한 협조를 꾸준히 유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천안시 동·남부지역 주민의 숙원인 남부종합복지관 건립으로 시민들의 복지혜택을 피부로 와 닿게 될 것”이라며, “건립 예정지가 동·남부권에서 봤을 때 위치가 가깝고 주변 교통환경이 복잡하지 않아 접근성이 양호해 이용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남부종합복지관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