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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성저수지, 되살릴 방안은?

수질오염방지 및 수질개선대책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열려

등록일 2016년12월2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3일(금) 시청 중회의실에서는 ‘업성저수지 수질오염방지 및 수질개선대책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수질악화로 체계적인 수질관리와 시민친수여가공간으로 조성 필요성이 제기돼온 천안시 업성저수지가 중점관리저수지 지정에 따른 수질개선 방안이 제시됐다.

천안시는 23일(금) 시청 중회의실에서 ‘업성저수지 수질오염방지 및 수질개선대책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구본영 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박완주 국회의원, 엄소영 시의원, 한국농어촌공사, 충청남도,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을 수행하는 (재)충남연구원은 유역현황 및 여건분석, 오염 원인진단 및 목표수질 설정, 수질개선대책 기본구상, 집행 및 투자계획 등을 보고했다.

이번 연구용역에서 업성저수지의 오염원인으로는 ▷오염된 생활하수 유입 ▷비점오염원(농경지, 축사시설, 도로 등) ▷수자원 고갈 ▷부영양화 등이 지적됐다. 용역수행사측은 도시발전에 따라 축산계를 제외한 생활계, 산업계, 토지계(대지비율 감소) 등의 오염부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오염원 저감대책을 제시했다.

오염원 저감을 통한 수질개선대책으로는 사업비 620억원을 투자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물재이용사업 ▷하수관거 정비사업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인공습지, 침강시설 ▷준설 ▷인공식물섬 ▷논습지, 관찰대 ▷생태에듀파크 조성등이 제안됐다.
특히,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한 수자원 고갈이 진행돼 현재 평상시 하루 유입유량 2800∼3000㎥가 앞으로 70% 이상 감소가 예상돼 제3산업단지 폐수처리장 처리수를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환경위생과 윤상원씨는 “천안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업성저수지의 수질개선 마스터 플랜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 수질개선계획에 따라 수질개선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점관리저수지는 환경부가 오염된 저수지의 수질개선을 통해 저수지가 생활용수 및 관광·레저 기능을 갖추도록 종합적으로 수질을 관리하도록 지정하고 있으며, 업성저수지는 지난 5월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됐다.
김재구 환경위생과장은 “환경부의 중점관리저수지 지정에 따라 시행한 이번 용역을 토대로 수질개선계획을 수립해 업성저수지가 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친수공간이 되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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