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자여고 학생들, 직접 짠 목도리로 따뜻한 겨울 나눔
복자여고는 지난 15일(목) 학생들이 직접 만든 목도리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달라며 신안동 주민센터를 찾았다.
복자여고 ‘사랑의 목도리 나눔’은 학생들의 인성과 봉사심을 함양하고자 매년 계속돼 온 것으로 수능이 끝난 3학년 학생 320여 명을 중심으로 몇 개월 동안 꾸준히 만들어 온 것을 모아 이날 전달한 것이다. 학생들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담긴 목도리 150여 개는 지역 내의 저소득 독거 어르신, 경로당 등에 전달된다.
담당 지도교사는 “작년에도 이맘때 목도리를 후원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우리 학생들도 뿌듯해한다. 앞으로도 이런 마음을 학생들이 잊지 않고 서로 도와가는 자세를 배워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북일고 정유진 양, 천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
2016 ‘대한민국 인재상’에 선발된 천안북일고등학교 국제과 3학년 정유진양이 상금 전액인 300만원을 고등학생으로는 처음으로 천안사랑장학재단에 기탁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해 대한민국을 대표할 미래창의, 융합인재를 발굴, 육성할 목적으로 전국에서 고등학생 50명 대학생 40명 청년일반 10여 명 등 100여 명을 선발하는 대회다.
정유진양은 청년공학 논문 등재, 국제리더 컨퍼런스 개인 대상 등 여러 방면에서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천안용소초 오은혜, 전국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서 ‘우수상’
천안용소초 5학년 오은혜 학생이 ‘2016년 전국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오은혜 학생은 지난 11월 천안동남소방서 포스터 부문 최우수 작품에 선정된 뒤, 충남예선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아 전국 대회에 참가했고 전국 시·도 대표 18개 팀과의 경합에서 ‘준비된 소방교육 안전한 우리미래’라는 주제로 우수상에 선정됐다. 오은혜 학생은 국민안전처장관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천안삼거리초, 실력 뽐내는 ‘장원제’
지난 13일(화) 천안삼거리초등학교(교장 박우진)에서는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천안삼거리초 장원제’가 열렸다.
학년 초부터 실시해 온 독서, 한자, 영어 영역에서 인증을 받은 우수한 능력을 갖춘 63명의 학생들은 친구들 앞에서 자신의 실력을 겨뤘다. 최후의 3인이 남아 치열한 문제를 해결한 끝에 장원에는 6학년 조권희 학생, 차상에는 4학년 유예은, 차하에는 6학년 전윤찬 학생이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
장원을 차지한 조권희 학생은 “지난 2년 동안 장원제에서 열심히 문제를 풀었지만, 고배를 마셨다. 그래서 마지막 장원제를 위해 1년을 준비했고, 그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성환중에 전해진 따뜻한 손길
성환중학교(교장 채정숙)는 지난 14일(수) 교장실에서 장학성금 전달을 위해 학교를 방문한 새성환 라이온스클럽 회장단을 맞이했다.
창립 25주년을 맞은 새성환 라이온스클럽 박성환 회장과 소속 회원들은 직접 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적지만 뜻 깊은 선물을 하게 돼서 보람을 느낀다. 학생들이 우리가 지원한 장학금을 통해 건강하고 바르게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회 성환봉사회(회장 안종남)도 최근 성환중을 방문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졸업생에게 고등학교 교복 3벌을 기증하는 등 미담이 이어지고 있따.
수신초, ‘참아름다운집’ 찾아 봉사활동
수신초등학교(교장 송토영) 교직원과 학생대표들은 지난 14일(수) 북면에 위치한 장애인 보호시설 ‘참아름다운집’을 방문해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수신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지난 3월부터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한 사랑의 돼지 저금통에 틈틈이 동전을 모아왔고 지난달까지 모은 동전으로 쌀을 구입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입소 장애인들을 위해 시설 청소, 대화를 통한 어울림과 격려, 사랑의 쌀 전달 등을 실천했다.
수신초 송토영 교장은 “연말연시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성환고, ‘법사랑·학교사랑’ 일석이조 골든벨
지난 13일(화) 성환고등학교(교장 김정식) 강당에서는 1학년을 대상으로 법무부법사랑연합회가 주관하는 ‘모두가 함께하는 법사랑·학교사랑 도전 골든벨’ 행사가 열렸다.
기초법률 지식을 배워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사전에 학생들에게 법질서와 학교폭력 및 천안시에 관한 예상문제를 10일 전에 배포, 공부하도록 했으며, 그 중 엄선된 문제를 당일 OX 문제와 주관식 형태의 퀴즈풀이를 통해 최후 1인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환고 학생들의 축하공연으로 포문을 연 이번 행사는 개그맨 김완기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중간 중간 검찰 관계자와 교감선생님의 문제 출제로 의미를 더했다.
골든벨을 울린 엄지은(1학년 3반) 학생은 “20만원의 상금보다, 더 큰 가치의 지식을 얻게 됐다. 내가 울린 골든벨이 학교 폭력 예방의 경종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남초, ‘호두요정과 함께하는 시간여행’ 뮤페라 성료
성남초등학교(교장 장석주)는 지난 15일(목) 천안구성초등학교에서 뮤페라 ‘호두요정과 함께하는 시간여행’ 공연을 성황리에 끝마쳤다.
‘뮤페라’는 뮤지컬과 오페라를 합친 장르로 이번 공연은 성남초등학교가 지난 1년간 예술꽃새싹학교를 운영하면서 전교생이 준비한 것. 특히 이번 공연은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으로 계획해 천안구성초등학교 강당에 조명 및 음향장치를 설치하고, 성남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찾아가서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에는 천안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천안 관내 교장 30여 명, 천안구성초등학교 1~4학년 학생과 천안초등학교 전교생 등 약 800여 명이 관람했다.
공연을 준비한 성남초 김영철 교사는 “우리 학교는 비록 작은 학교이지만 모든 학생과 교사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공연을 준비했고, 이렇게 멋지게 꿈과 끼를 펼칠 수 있었다. 우리가 퍼뜨린 예술의 향기가 천안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안두정중, ‘고품격’ 동아리 발표회
지난 14일 천안두정중학교(교장 이영숙) 시청각실에서는 합주단 예술동아리 발표회가 열렸다.
합주단 예술동아리 ‘코모도 오케스트라’는 음악적 꿈과 끼를 지닌 천안두정중학교의 35명 학생들로 구성된 관현악 오케스트라. 이들은 양다예 교사의 지도를 받으며 창의적 체험활동과 점심시간, 방과후학교 시간 등을 이용해 매주 3회 이상 꾸준한 연습을 해왔다.
코모도 오케스트라는 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OST ‘그리워 그리워서’를 첫 곡으로, ‘인생의 회전목마(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그대가 있다면(코난 OST)’등의 익숙한 OST를 연주하고, ‘캐롤송 메들리’합주곡에 맞춰 노래를 같이 부르고 서로를 축복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안서초 명예경찰소년단, 범죄 없는 안전한 학교 캠페인
안서초등학교 명예경찰소년단, 교사, 안서초 전담경찰관 등 20여 명은 지난 12일(월) ‘범죄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안서초 명예경찰소년단들이 경찰업무의 기본인 순찰업무의 중요성을 알고 체험해보기 위해 기획됐다.
이들은 순찰 중 스스로 선정한 범죄우려지역에 경고 스티커를 붙이고 시설보수가 필요한 곳을 사진으로 찍어 담당교사에게 제출하는 등 범죄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데 기여했다.
동남소방서 홍열표 여성청소년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명예경찰소년단원으로서의 자긍심을 키워 향후 실질적 청소년 치안리더로서 역할을 다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