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20월드컵천안시범시민추진위원회’가 지난 23일(수)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FIFA U-20월드컵의 성공개최를 지원할 ‘FIFA U-20월드컵천안시범시민추진위원회’가 지난 23일(수)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시립합창단 축하공연 ▷홍보동영상 상영 ▷경과보고 ▷위촉장 전수 ▷내·외빈 축사 ▷추진계획보고 ▷복합엠블럼 공개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2017 FIFA U-20 월드컵조직위원회 차범근 부위원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FIFA U-20월드컵천안시범시민추진위원회’는 천안지역 주요 기관 단체장을 비롯해 축구동호인까지 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위원장(구본영 천안시장), 부위원장(서철모 부시장, 양춘기 충남축구협회장), 고문, 자문위원, 위원 등의 운영직제를 편성하고, ▷운영지원 ▷시민참여 ▷환경정비 ▷이벤트 ▷홍보 ▷환영·응원 ▷위생·의료 ▷안전·교통 등 모두 8개 분과로 나누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U-20월드컵지원단 안광호씨는 “내년 천안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성공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일시에 역량을 집중하는데 뜻을 모은 범시민 차원의 조직이 출범함에 따라 세계적인 대회를 준비하는 천안시의 발걸음도 한층 가벼워 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최근 천안시는 축구붐 조성을 위한 국가대표축구팀 A매치 개최, U-20월드컵 천안패키지판매개시 기념행사, U-20월드컵 홍보대사 위촉식 등 행사를 통해 대회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출범식을 기점으로 시민차원의 관심을 고조시켜 U-20월드컵이 열리는 내년 5월까지 경축분위기를 단계적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세계 축구팬들이 내년 천안에서 열리는 U-20월드컵에 이목을 집중할 것이며, 세계적인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려면 무엇보다 시민들이 즐기는 축제의 장이 돼야 한다”며 “우리 시민들의 열정이 세계에 알려지고 천안시가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23일간 천안을 비롯한 6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2017년 FIFA U-20월드컵대회는 총 52경기가 펼쳐지며 천안에서는 조별예선 6경기(5월22일, 5월25일, 5월27일 각 2경기)와 16강전 2경기(5월30일, 6월1일), 8강전 1경기(6월5일)가 열린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