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출산장려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연간 출생아 6000명 이상 유지하는 등 지속적인 인구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천안시의 출생아수는 2013년 6485명, 2014년 6144명, 2015년 6324명, 2016년 상반기 3156명으로 매년 6000명 이상이 출생하고 있다.
시는 총사업비 11억18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출생축하금 및 양육지원금 지원, 직장맘지원센터 등을 운영하는 한편, 일·가정양립문화 조성, 출산장려교육 및 홍보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올해 출생축하금 및 양육지원금(셋째아 이상) 지원은 2075명에 3억1300만원을 지원했으며 ▷일·가정균형사업 98회 1850명 ▷임신·출산·육아교육사업 127회 2206명 ▷출산장려 특강 및 홍보11회 4845명 등 천안시직장맘지원센터가 182회 4200명을 대상으로 출산장려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가족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한 사랑의 멜로디 태교음악회를 6회 운영하고 주민편의를 돕고 수혜 누락방지를 위한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를 2999명에게 시행했다.
이와 함께 일·가정균형을 위한 소통하는 아빠교실을 4회 운영하고, 아이 좋아 아빠좋아 교실을 2회 운영했다. 또한,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고 일·가족 양립의 중요성을 알리는 천안시 인구교육 지도자 15명을 자체적으로 양성해 학교 등 각종 기관 단체를 찾아 교육을 진행했다.
이밖에 6회에 걸쳐 1만5000여명의 청소년 및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식개선 교육 및 홍보활동을 펼쳐 가족의 중요성, 인구감소로 인한 직업의 변화 등에 집중 교육하고 있다.
김순남 여성가족과장은 “인구는 미래의 국력이자 지역의 경쟁력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출산장려 분위기를 확산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