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개천살리기 운동은 아산시가 추진하는 시민참여형 역점시책으로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친환경도시정책이다.
아산시는 올해를 빛낸 최우수 시책으로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양대체전)의 성공 개최를 꼽았다. 그 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한 전국체전준비단을 최우수 부서로 선정했다.
아산시는 2016년도 각 분야에서 추진한 주요시책 중에서 시정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여한 10개 우수성과를 선정하고 이를 추진한 부서에 포상하기로 결정했다.
최우수 시책으로 선정된 양대체전의 성공적 개최는 시 역사 이래 가장 큰 국가적 행사며, 아산시 역사에 있어서 한 획을 긋는 매우 중요한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이와 더불어 우수시책과 부서로는 시민과 함께하는 실개천살리기, 자연정화습지 조성, 생태보호종 반딧불이 서식지 보전 등의 사업을 통해 아산시를 친환경 녹색도시로 탈바꿈하는데 기여한 환경보전과가 선정됐다. SBS 물환경대상(전부문으뜸) 등 환경 관련 대외 평가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며 친환경 도시로의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
아울러 민선 5기부터 시작한 마중교통 시스템에 효율성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부분공영제와 이를 추진한 교통행정과가 올해를 빛내 사업 부서로 선정됐다. 마중교통 시스템은 도농복합도시의 선도 모델로 자리 잡으며 교통 복지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올해를 빛낸 10대 우수시책과 추진부서는 ▷2016년 지방재정 조기집행 성공적 추진(예산법무담당관) ▷원활한 체전 숙식 지원과 온궁탕 개발(위생담당관) ▷온천사업 활성화 추진(문화관광과) ▷충남도민체육대회 원정 경기 최초 종합 우승(체육육성과) ▷쌀조개섬 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 선정(건설과) ▷응급의료 역량 강화(보건행정과) ▷건강도시 조성(건강증진과) 등이 선정됐다.
10대 우수시책에 선정되지 못했지만 아산시민참여학교 운영(교육지원담당관), 전국 최초 제로에너지 경로당 신축(공공시설과), 전국 최초 귀농귀촌 임대주택단지 조성 추진(건설과), 생태하천 복원사업 국비부담 증액(건설과), 전국체전 대비 불법 노점상 신규발생 제로화(도로과), 은행나무길 자전거대여소 설치(도로과), 폐버스를 활용한 야외 소풍도서관 신설(시립도서관) 등을 2016년 아산시 주요 시정성과로 꼽았다.
복기왕 시장은 “2016년은 양대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비롯해 다양한 시책을 통해 시의 역동적 성장과 함께 시민이 행복한 아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한해였다”며 “그 성과들이 하나 둘 시민의 일상 생활에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복 시장은 “2017년은 시민의 실질적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실행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를 빛낸 10대 우수시책 선정은 공모방식으로 각 부서의 우수 시책 35건을 접수받아 20개로 압축된 후보군을 대상으로 아산시 실·국·소장 9명 및 민간위원 9명으로 구성된 우수시책선정회의의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