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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아산시 역동적 성장 이뤘다

전국체전개최, 국회의원 지역구증설, 기관포상 52개 수상

등록일 2016년12월2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16년 아산시 역사에서 가장 큰 행사로 기록될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 개최와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을 이끌어내는 등 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역동적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시는 5년여 간 체전준비를 통해 관광객이나 관중 수에서 타 대회에 비해 높게 나왔으며, 대회운영과 시민참여 중심의 퍼포먼스에서도 어느 대회보다 알차게 치렀다고 자체평가했다. 

특히 아산시를 방문한 선수단과 관계자, 그리고 관광객들에게 아산시가 더 이상 중부권 변방의 작은도시가 아닌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 성장과 변화를 상징하는 젊은도시로, 달라진 시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도록 보여준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전국체전을 계기로 아산시는 이순신종합운동장 확장, 복합스포츠센터와 배미수영장 건립 등 스포츠 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여자 프로농구 우리은행 유치,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경찰청 무궁화축구단 이전으로 여름에는 축구, 겨울에는 프로농구가 펼쳐지는 스포츠도시로의 기반을 만들었다.

아산시, 3분기 국내 무역수지 흑자의 42.6%

아산시는 2016년도 3분기까지 무역수지는 311억8100만달러로 흑자를 기록하며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 747억달러의 41.6%를 차지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중 1위를 기록했다. 또 기업유치 179개, 투자액 4128억원, 고용인원 2만4019명의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다.

기업의 입지 용지 확보를 위해 산업단지를 조성해 온 아산시는 올해 서부지역과 북부지역에 민간에서 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제안을 활발히 하는 등 기업의 투자문의도 활기를 찾고 있어 정체됐던 경제 환경도 변화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도 43호의 전면 개통으로 수도권과 세종시의 접근성이 좋아지며 화물수송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 돼 시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탕정역 신설협약 체결, 아산-천안 간 시내버스 단일요금제, 온천대로와 외암대로 확포장 등으로 시민의 이동이 한층 자유롭고 편리해졌다.

대중교통체계인 마중교통시스템을 개발해 도농복합도시의 선도 모델이 되고 있으며, 부분공영제 도입을 통해 그 효율성을 더욱 더 높이고 교통 복지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실개천 살리기 운동으로 친환경도시

교육경쟁력 확보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내 고장 학교다니기 추진 결과 상위 10%이내 지역고교 진학률은 총 319명중 262명이 진학해 82.1%를 기록했다. 관외학교로 진학한 학생은 총 57명으로 특목고 및 자사고 등에 입학한 학생은 32명이며, 특성화고 4명, 기타지역 17명, 천안지역은 4명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나 자족교육 도시로 정착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자유학기제의 전면도입에 따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아산시민참여학교’를 운영해 마을이 아이들을 지키고 키우는 행복교육 도시의 면모를 보여줬다. 경찰대학과 영동대 아산캠퍼스가 개교하며 새로운 대학 교육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지난 해 세계 물 포럼에서 소개되기도 한 실개천 살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이 본격화되며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에너지 대표 도시로 성장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친환경 공공건축을 선도하기 위해 중앙도서관을 제로에너지 건축 시범사업으로 건립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 제로에너지 경로당이 건립됐다.

따뜻한 복지, 행복공동체 위한 복지허브화 추진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농업 기반과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대했고, CJ와의 가공용 쌀 계약재배 확대 등 안정적인 판로 구축 노력은, 그 결실을 맺어 올해 아산 쌀 생산량의 70% 이상이 판매처를 확보해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했다. 또 친환경 쌀 및 곡류를 민간 가정 어린이집까지 확대 지원했다.

아산시의 대표자원인 온천을 이용한 화장품 개발과 온천뷰티체험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해 온천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며 지난 10월에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더불어 현충사와 곡교천, 은행나무길을 연계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창출했다. 여기에 은행나무길 자전거대여소 개장, 첨단 간이 화장실 설치·운영, 폐 버스를 활용한 야외 소풍도서관 개관, 아산 곡교천 야영장 개장, 은행나무쉼터 주차장 조성으로 상설 전시·문화공연 등을 보다 확대해 아산의 대표 휴식공간이자, 관광상품으로써 진화하고 있다.

정주 환경 개선과 시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로 구축하기 위해 천안·아산 복합문화정보센터 착공, 탕정온샘 도서관 개관, 탕정119안전센터 건립, 마을무선방송시스템 설치 확대, 신창보건지소 준공, 성매매 우려지역 속칭 ‘장미마을’ 특화거리 조성 추진, 국제안전도시 공인 준비 등을 차질 없이 마련하고 있다.

따뜻한 복지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온양 3동을 선도지역으로 선정해 복지허브화 등 행복공동체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 실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준비 등을 통해 지난 12월에는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의 성과를 보였다.

허가담당관 신설 등 민원서비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아산시는 올해 11월 현재 39% 처리기간 단축률을 보였다. 인·허가 폐업신고도 간소화하는 등 시민 중심의 민원처리 원스톱 서비스를 보이고 있다.

2016년 성과 2017년으로 이어갈 것

이런 성과에 힘입어 아산시는 2016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3년 연속 공약이행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온천산업활성화 분야에서 대통령표창, 사회통합 분야에서는 국무총리상, 지역복지와 전통시장 활성화 분야에서는 장관상, 충청남도 시군 위임사무 통합평가 우수기관, SBS 물환경대상(전부문으뜸) 등 각종 대외 시정 평가에서 52개를 수상했다.

복기왕 시장은 “2016년은 양대체전의 성공 개최와 시민의 삶의 질 제고, 시의 지속가능성, 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에 역점 두고 시정을 펼쳤다”며 “그동안 땀 흘리며 뿌린 씨앗들이 서서히 싹을 틔우고 가시적인 열매를 맺으며 어느 해보다 역동적 성장을 보여 준 한해였다”고 밝혔다.

이어 복 시장은 “내년에도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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