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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행

전문 간호인력이 간병서비스까지 책임

등록일 2016년12월3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지역 대학병원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가 본격 시행된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 없는 병원을 추구한다. 즉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로 구성된 전문 간호인력이 한 팀이 되어 환자를 돌봐주는 서비스로,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전문 의료인력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주관으로 국민의 간병 부담을 해소하고 입원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단국대병원, 12월26일부터 본격운영

단국대학교병원은 12월26일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병동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은 12월26일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병동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박우성 병원장을 비롯해 강희권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장과 김재경 천안지사장, 김기성 천안시 동남구보건소장과 이상각 서북구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단국대병원은 내과 26병동에 30병상을 갖추고 간호사 24명(간호사수:환자수=1:6)과 간호조무사 3명, 간호간병지원인력 3명 등 간호인력 30명을 구성했다. 병동에는 중앙간호사실 외 별도로 2개의 간호사실을 추가로 설치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팀간호체계를 구축했하고, 환자 편의를 위해 전 병상을 전동침대로 교체했다.

또 암환자를 비롯해 내과질환자와 감염에 취약한 환자들이 이용하는 만큼 낙상주의, 금식, 절대안정, 욕창예방 등이 필요한 경우 침대 위에 전등으로 표시하는 등 환자안전을 강화했다.

환자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병동으로 입원이 결정되면 외래진료실에서부터 환자 및 보호자로부터 사전에 동의를 구하도록해 서비스 시행 초기에 환자와 보호자의 혼란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박우성 병원장은 “전문 간호인력이 입원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환자의 간병비 부담이 절감되는 장점이 있고, 또 일상적인 활동이 어려운 환자에게도 위생, 영양, 배설 등 기본간호를 포함한 전문 간호를 제공할 수 있다”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만족도 높은 간호·간병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1월1일 추가개소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은 2017년 1월1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추가 개소했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2017년 1월1일 부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추가 개소한다.

지난 6월 대전충남지역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32병상 규모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개소했던 병원은 이용 환자들의 큰 호응에 따라 운영 6개월 만에 서비스 제공 병동을 1개 더 늘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병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은 총 64병상으로 두 배 확충됐다.

서비스 확충을 위해 병원은 별관 3B병동을 리모델링하고 전 병상에 전동침대, 개인사물함, 개인냉장고 등을 설치했다. 또 욕창방지를 위한 에어 매트리스, 낙상감지 센서, 환자모니터링 장치 등 환자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장비를 보강했다.

서비스의 핵심인 간호 인력도 대폭 충원했다. 간호사 27명, 간호조무사 5명, 간병지원인력 4명을 포함해 모두 36명이 24시간 근무하며 전문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문수 병원장은 “가족이 돌보는 것과 같이 세심하고 따뜻한 간호·간병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더 많은 환자들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서비스 병동을 1개 더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의 간병 부담을 덜어주고, 입원서비스의 질향상과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이다. 보호자를 대신해 병원소속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환자를 돌본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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