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조류 인플루엔자(AI) 퇴치와 확산 방지를 위해 군 제독 차량을 지원 받아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AI가 확산됨에 따라 지난 12월26일부터 육군 32사단의 제독차량을 지원받아 방역에 나섰다.
군 제독 차량은 아산시 신창면 오목리 와 선장면 군덕리 623 지방도, 음봉면 원남리와 둔포면 송용리 45번 국도 주요 도로변 그리고 AI 발생 주변에 대하여 집중소독을 실시해 AI 발생을 예방하고 확산방지를 위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산시는 11월23일 신창면 행목리 산란계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아산축협, 공동방제단과 공조체제를 유지하며 소독차량 5대를 동원해 AI 발생지 주변과 삽교천을 비롯한 철새도래지에 대해 방역소독을 벌이고 있다.
12월28일 현재 아산지역에서는 11개 농장에서 사육하던 80만4476수의 닭과 오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매립이 진행됐다.